웹에서 휴대전화로 문서를 전송하고 이를 확인하는 서비스가 국내에서 시작됐다. 또 수출용 휴대폰에 이 같은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문서포맷기술이 탑재됐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는 11일 ‘유비튜브(http://www.ubitube.com)서비스’를 1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비튜브서비스’는 웹사이트를 이용해 문서를 원본형태로 휴대전화로 보내고 휴대전화에서 이를 수신, 열람하는 서비스다.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초청장, 동창회보, 연예편지 등 U-카드를 작성해 휴대전화로도 보낼 수 있다.
‘오피스 2005’사용자들은 자동업데이트 패치서비스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한글뷰어 2005’사용자도 서비스이용이 가능하다고 한컴 측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휴대전화의 환경에 맞게 압축해주는 파일포맷기술 ‘CSD(Compact Shared Document)’를 기반으로 한다.
CSD를 개발한 드림투리얼리티(대표 김종철)는 최근 팬택, 팬택앤큐리텔과 수출용 휴대폰에 CSD뷰어 탑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팬택계열에서 생산되는 수출용 휴대폰에 CSD 뷰어가 탑재돼 해외에서도 각종 전자문서 파일을 휴대폰에서도 조회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은 ‘오피스 문서를 실시간으로 휴대전화로의 전송하는 진정한 유비쿼터스의 실현”이라며 “모바일 서비스에 획기적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