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HP(대표 최준근)가 AMD 옵테론 기반 블레이드 서버 3개 모델을 새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블레이드시스템 관리 애플리케이션 ‘컨트롤 타워’를 선보이고 블레이드 서버에서 손쉽게 리눅스를 구동할 수 있는 ‘리눅스 패키지’도 새로 내놓았다.
컨트롤 타워는 지난해 10월 본사 차원에서 인수한 블레이드 서버 관리업체 ‘RLX 테크놀러지’ 제품으로 리눅스 운영 체제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시스템을 감시· 제어· 관리해 준다. 리눅스 패키지는 레드햇과 수세리눅스 솔루션과 관리 도구를 패키지화한 것으로 리눅스 구축 비용을 절감해 준다.
한국HP는 또 VM웨어와 협력해 이 회사에서 만든 가상화 제품과 HP 인프라 관리 솔루션 ‘시스템 인사이트 매니저’와 연동해 블레이드 시스템에 함께 탑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VM웨어 가상화 제품은 업무량 분배 및 최적화, 서버 다운시 시스템 부하량 분산 처리, 중앙 집중 관리에 유용하다. 이 회사 전인호 상무는 “HP 블레이드는 프로라이언트 서버 시리즈의 이미지를 더 높일 수 있는 제품이며 관련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