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교역, 지능형 모바일 화장실 첫 상용화

 이동식 화장실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해 관심을 끈 지능형 모바일 화장실 시스템이 첫 상용화됐다.

 무림교역(대표 이성훈)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이동식 화장실을 유비쿼터스 기술로 네트워크화해 관리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충남 태안군에 첫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용화한 ‘지능형 모바일 시스템’은 화장실 조명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 조도 센서 기능과 실내 온도 체크, 급수·오수 체크, 상시 출입 인원 체크 기능을 내장한 센서와 감지기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 받고 중앙관리센터에서 상태를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일정한 지역 뿐 아니라 언제 어디에서나 휴대용 전화를 이용해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화장실 상황에 따른 관리와 대처가 가능하다.

 이 회사 이성훈 사장은 “SK텔레콤과 제휴로 이동통신망을 사용해 광범위한 지역의 관리가 가능하며 인력과 예산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호응이 높다”라며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