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사업에 대한 실무지침서가 나왔다.
행정자치부는 전자정부 사업의 단계별 필요사항 등을 집대성한 실무 가이드북인 ‘전자정부 사업관리 매뉴얼·사진’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전자정부사업의 예산규모가 수천억원대로 급증했음에도 불구, 이를 관리하는 일선 실무자들이 참고할 만한 자료는 ‘전자정부 사업관리 요령’ 등 일부 지침에 불과했다.
특히 최근 들어 전자정부 사업을 각 부처의 정보화 부서가 아닌 현업부서에서 담당하는 경우가 빈발하고, 각 담당자들의 인사이동이 잦아지면서 사업관리 가이드북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번 매뉴얼에는 ‘전자정부 사업발굴 및 선정’을 비롯해 △예산확보 △사업계획 수립 △사업관리 △운영 및 유지보수 △성과관리·평가 등의 사항을 통해 각 단계별로 추진해야 할 내용과 절차, 점검항목, 관련 법규 등이 상세히 제시돼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매뉴얼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실제 사례와 사업관리시 필수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 각종 예시 등을 다채롭게 소개하고 있다.
행자부는 이번 매뉴얼을 각 부처 전자정부 사업 담당자들에게 배포하는 한편, 각종 정보화 전문교육과정 등에 매뉴얼 학습을 정규 편성, 담당자들의 매뉴얼 활용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