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플러스가 일본 자동차 내비게이션 생산업체 클라리온에 ‘체인지마이너’와 ‘메타마이너’를 공급한다.
아이티플러스(대표 이수용)는 클라리온과 변경영향분석 소프트웨어 ‘체인지마이너’와 메타데이터 관리솔루션 ‘메타마이너’ 공급과 관련해 최종협상을 마쳤으며, 다음주 중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아이티플러스는 이번 클라리온과의 계약에 따라 2004년 3월 일본 현지법인 설립 이후 미쯔비시전기그룹 등 총 3개 준거사이트를 확보하게 됐다.
클라리온은 매출 15조원의 중견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계기로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아이티플러스의 다른 제품도 추가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급되는 체인지마이너는 △애플리케이션 보유 및 변경에 따른 이력통계 관리 기능 △애플리케이션 변경·분석업무 자동화 기능 등을 통해 IT자산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해주는 솔루션이다. 메타마이너는 메타데이터를 관리해주는 제품으로 현재 일본 엠코와 디스트리뷰터 계약이 체결돼 있다.
아이티플러스 측은 “이번 계약건 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 ‘체인지마이너 3.0’를 공급했던 미쯔비시전기그룹에 올해 새로 나온 ‘체인지마이너 4.0’을 추가 공급하는 등 일본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용 아이티플러스 사장은 “법인 설립 이후 이제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고 있어 일본 프로젝트가 점점 늘고 있다”면서 “일본에서만 20여 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티플러스는 기존에 주력했던 일본, 미국, 베트남 시장 이외에 신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호주 등에서 해외 로드쇼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