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의과대학 동창회(회장 오경환)는 개교 28주년을 맞아 14일 천안 컨벤션센터 4층에서 ‘순천향의대인의 밤’ 행사를 갖고 대학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순천향의과대학 발전기금 위원회’ 발족식을 하고, 12명의 상임이사를 중심으로 후배들을 위해 정성을 모으기로 결의할 예정이다. 신용카드 사용 시 포인트를 장학금으로 적립하는 동문카드 제휴식도 갖게 된다.
또 학술문화 분야에 기여한 민영기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80학번)와 사회봉사 부문에 기여한 김천태 국립소록도병원 기술사관(82학번)에게 ‘제2회 자랑스러운 순천향의대인 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순천향대 의과대학 동창회는 4개 부속병원에서 수련중인 레지던트 월급 중 일부를 모아 총 8억 원의 장학기금을 마련, 매년 24명의 의대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오경환 회장은 “향후 2010년까지 발전기금 50억원 모금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