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250억원 규모 P-CBO 8월 발행

중기청, 1250억원 규모 P-CBO 8월 발행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13일 “중소기업 설비자금 지원을 위해 오는 8월 150억엔(약 125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세종클럽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일 양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결정된 것”이라며 “P-CBO의 금리는 4% 안팎이어서 최근 감소세인 중소기업 자금 조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중기청 산하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진행하며 4, 5월께 공고 및 업체 모집에 이어 8월 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수혜업체가 50∼75개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청장은 또한 “최근 환율 하락 추세가 지속돼 수출 중소업체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중소기업 환변동 보험요율 인하(0.02%→0.01%) △중소기업 선물환 거래 지원대상 확대(5000달러 이상→3000달러 이상) 및 업체부담금 추가 인하(범위 미결정) △원자재 구입자금 확대 지원(735억원→835억원)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