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히다찌, 국내 우수 솔루션 일본으로 수출

 LG히다찌(대표 이기동)가 국내 우수 솔루션을 발굴, 대 일본 수출 도우미로 잇달아 나서고 있다.

LG히다찌는 엠투소프트의 리포팅 툴 ‘리포트 디자이너’를 히타치시스템 큐슈(대표 이치야마 신야)에 공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히타치시스템큐슈는 리포트 디자이너의 일본 판매 총판 역할을 맡는다.

LG히다찌는 일본이 한국과 마찬가지로 클라이언트 환경이 웹 환경보다 많고, 또 보고서 작성 문화가 우리나라와 유사한 점을 착안, 이번 솔루션을 소개해 공급계약까지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히다찌 이기동 사장은 “히타치시스템큐슈가 올해 리포팅툴 관련 매출을 1억엔 이상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년 매출을 100%씩 성장시켜 2008년에는 4억엔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히다찌는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에도 토털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회사인 니트젠테크놀러지와 히다찌 OPSS와 3사간의 솔루션 판매조인식을 갖고, 일본에서 부하분산 솔루션 ‘엔피아(enpia) S 시리즈’를 공급한 바 있다. 또 디지털저작권관리솔루션 전문기업인 파수닷컴도 LG히다찌를 통해 일본에 사상 최대 규모의 문서보안솔루션을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LG히다찌는 파수닷컴 솔루션을 일본 주전통국제정보서비스(ISID) 및 히타치SAS에 3년간 15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