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코스닥 실적 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16일 주식시장에 따르면 올해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IT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 종목은 시가총액 규모는 크지 않지만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점쳐지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IT부품 업종에서는 우주일렉트로닉스·리노공업·피앤텔·심텍 등의 전망이 밝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우주일렉트로닉스에 대해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40%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향후 휴대폰용 초정밀커넥터 출하 증가 및 해외 고객선 다변화 등이 고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반도체부품업체 리노공업은 40%대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 인쇄회로기판(PCB)업체 심텍은 패키지서브스트레이트 부문 호조 등에서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IT장비주로는 이오테크닉스·피에스케이 등의 선전이 기대된다. 이 가운데 이오테크닉스는 레이저 관련 반도체 후공정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이밖에 디지탈온넷·유엔젤 등 솔루션업체도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사의 ‘매수’ 추천을 받았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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