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그래픽과 독특한 시스템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아라곤네트웍스의 기대작 MMORPG ‘샤인온라인’의 퍼블리싱이 CJ인터넷쪽으로 기울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CJ인터넷과 아라곤네트웍스는 최근 ‘샤인온라인’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계약금 약 10억원 정도이며, 이르면 이달 중순경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게임업계 관심을 모았던 ‘샤인온라인’의 판권이 CJ인터넷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은 이렇다할 MMORPG 타이틀이 없는 CJ측이 라인업 강화 차원에서 ‘샤인’에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라곤 네트웍스의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계약 체결 여부는 밝힐 수 없지만, 우선적으로 넷마블을 염두해 둔것은 사실”이라며 “만약 계약이 체결되어 아라곤의 기술력과 넷마블의 마케팅 능력과 인지도가 합쳐 진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