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 상품 대상 4월 둘째주에는 4종의 기업용 솔루션이 출품됐다.
바이펄스네트웍스(대표 서동현)는 컴퓨터 교육장을 자동으로 관리하며 악성바이러스 등으로부터 클라이언트의 시스템을 즉시 복구하고 응용 소프트웨어를 원격에서 일괄 설치할 수 있는 ‘넷마에스트로’를 내놨다.
피에스제이아이앤씨(대표 표세진)는 사이트 이름의 초성만 입력해도 쉽고 빠르게 사이트에 연결하는 새로운 주소 입력 방식 ‘말싸미’를 선보였다.
한마로(대표 김성엽)는 웹 사이트 방문 시 자동으로 브라우저 플러그 인(액티브X 등) 방식으로 설치해 페이지 내 각종 구성요소에 대한 불법 접근을 막을 수 있는 ‘엑스세이프 1.0’을 출품했다.
아이컴피아(대표 정혜영)는 웹 기반 업무 시스템 개발과 클라이언트, 서버 시스템을 웹으로 전환시키는 컴포넌트 솔루션 ‘와이즈그리드’를 내놨다.
주요 출품작
제품명 회사명 운용체계 주요 기능 연락처
말싸미 피에스제이아이앤씨 윈도 인터넷 주소 입력 (02)3432-2525
넷마에스트로 바이펄스네트웍스 윈도 PC통합복구관리 (02)574-7193
와이즈그리드 아이컴피아 윈도 UI 컴포넌트 (02)577-9111
엑스세이프 1.0 한마로 윈도 HW 일체형 콘텐츠 보안 (02)3454-1799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피에스제이아이앤씨(대표 표세진 http://www.psjinc.com)는 초성 인터넷주소 ‘말싸미’를 출품했다.
말싸미는 사이트 주소의 초성 입력만으로 쉽고 빠르게 사이트에 연결하는 새로운 주소 입력 방식이다. 기존의 검색엔진을 이용하면 검색엔진에 들어가 검색하고 해당 사이트로 이동하는 3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말싸미는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초성 검색으로 초성·키워드·관공서·쇼핑까지 쉽게 간편하게 찾아갈 수 있다. 예를 들어 ‘ㄴ’을 치면 바로 네이버로 이동하며 ‘ㄷ’을 치면 다음 등 동일한 초성을 가진 인기 사이트로 연결된다.
말싸미는 오른쪽 마우스 기능을 통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한 채 초성을 그리면 해당 사이트로 연결된다. 화면에 e·h·w·p를 그리면 각각 엑셀·아래아한글·워드·파워포인트가 실행된다. 문서작성에 필요한 기본 프로그램을 찾을 필요 없이 간단한 마우스 그리기로 쉽게 찾을 수 있다.
말싸미는 노인과 장애인 등 컴퓨터 키보드에 익숙지 않거나 불편을 느끼는 사용자들도 주소창에 사이트 초성 입력만으로 해당 사이트를 방문할 수 있게 한다. 검색한 초성과 같은 초성으로 시작하는 다른 사이트도 오른쪽 검색창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말싸미는 악성코드 무료 치료 기능이 포함돼 PC보안관리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인터뷰-표세진 사장
“휴대형 고속 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가 시작되는 등 한글 초성만으로 검색할 수 있는 초간편 솔루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표세진 사장은 와이브로 서비스 시작과 함께 휴대 단말기에서 간편하게 인터넷 사이트를 찾을 수 있는 방안으로 말싸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내비게이션 서비스 업체와 휴대폰·PDA 개발사 등과 공동 브랜드 제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휴대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서 인터넷 주소 시장을 선점하는 데 노력할 것입니다.” 표 사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판 말싸미 개발을 마치고 시범 테스트를 진행중으로 올 하반기 정식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또 일본과 영국·독일 등 자국어 간편 검색 시장을 목표로 개발중이다.
올해 95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는 표 사장은 상반기 와이브로용 초성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DNS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펄스네트웍스(대표 서동현 http://www.bipulse.com)는 PC통합복구관리 솔루션 ‘넷마에스트로’를 선보였다.
넷마에스트로는 컴퓨터 교육장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악성바이러스 등으로부터 클라이언트의 시스템을 즉시 복구하고 응용 소프트웨어를 원격에서 일괄 설치할 수 있다. 또 키보드와 마우스, 인터넷 제어 등 수업 진행 도움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소프트웨어다.
넷마에스트로는 초·중·고에서 대학교는 물론 행망, 기업의 PC 교육장 관리 등에 사용하면 편리하다.
이 제품은 PC 실습장이나 회사 내 불법소프트웨어와 불법음원 설치시 즉시 제거하고 최적의 시스템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자산 검색 기능으로 키보드에서 인터넷 사용, 전원까지 제어할 수 있다. 넷마에스트로를 이용하면 출석 체크와 그룹 채팅이 가능하며 동영상을 일괄 전송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잦은 운용체계 설치로 인한 시스템 수명 단축 문제를 해결한다. 웜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침입으로 인한 시스템 과부하와 다운 현상을 방지하기도 한다. 특정 학생의 컴퓨터를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어 수업 중에 학생이 잘못하는 부분을 수정하고 바로 잡아 줄 수 있는 일대일 개별학습이 가능하다.
△인터뷰-서동현 사장
“현재 많은 학교와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정보부장 선생님들은 본연의 임무와는 거리가 먼 PC시스템 관리에 애로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서동현 사장은 이런 이유로 PC시스템 즉시 복구관리와 원활한 수업을 진행하게 하는 통합솔루션 ‘넷마에스트로’를 개발했다.
“넷마에스트로만 있으면 시스템 복구관리 업무와 응용 소프트웨어 설치, 효율적인 e러닝 수업진행 등 세 가지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서 사장은 국내의 유수한 솔루션 및 IT서비스 업체와 제휴해 사무용 PC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바이펄스네트웍스는 지난 3월, 일본 히타치·NTT를 통해 일본 15개 교육기관에 납품 완료했고, 소프트뱅크에도 수출하는 등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총 1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15억원의 국내 매출과 5억원의 수출을 통해 총 20억원을 목표로 하는 서 사장은 올 하반기에는 네트워크에 의한 멀티 복구 솔루션 ‘멀티 마에스트로 네트워크’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컴피아-와이즈그리드(Wise Grid)
업무 및 CS시스템을 웹 기반으로 전환할 때 사용자에게 기존 환경과 같은 친근한 인터테이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 나왔다.
아이컴피아(대표 정혜영 http://www.icompia.com)가 내놓은 ‘와이즈그리드(Wise Grid)’는 기존 웹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개발자·운영자뿐만 아니라 사용자까지 만족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컴포넌트 솔루션이다. 이를 이용하면 기존 CS환경처럼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다.
와이즈그리드의 특징은 최근 X인터넷을 표방해 웹 페이즈 전체에 액티브X 등을 사용하는 여타 솔루션과는 달리 웹 고유 기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멀티 로, 멀티 소프 등 웹 사이트에 빈약한 스프레드 시트 기능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사용자 기능이 대폭 강화되고 조회 속도도 기존 제품에 비해 1.5배 이상 빠르다. 특히 이 솔루션은 웹2.0의 핵심 기술인 에이작스(Ajax) 엔진을 이용한 비동기 통신을 지원하는 등 현재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했다. 이런 장점으로 사용자는 1MB 용량의 최소 설치로 기존 CS시스템에서 사용하던 풍부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운영자는 데이터 통신만으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서버와 네트워크 부하를 줄일 수 있다.
이 밖에 이 솔루션은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고 있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 언어를 지원하며 직관적이고 쉬운 API를 제공해 응용 영역이 넓다. 또 그리드와 통신 모듈이 분리돼 있어 그리드 없이 통신할 수 있는 등 사용자 편의성이 강조됐다.
△인터뷰-정혜영 사장
“기존 웹의 UI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봤지만 MS 소프트웨어의 자바에 대한 지원이 약해 조회 속도와 개발생산성 저하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점을 반영해 컴포넌트 솔루션인 와이즈 그리드를 개발, 출시하게 됐습니다.”
정혜영 아이컴피아 사장은 기존 CS환경을 웹 시스템에서 완벽하게 구현할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다며, 하지만 와이즈그리드를 이용하면 친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할 수 있어 이런 문제점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정 사장은 “현재 삼성전자가 업무 시스템 개발 UI 향상 표준화 제품으로 이 솔루션을 검토하고 있고 기업 전산실, IT서비스 업체, 패키지 솔루션 업체 등 와이즈 그리드 사용을 고려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며 “매출을 높이기 위해 개발자 커뮤니티 시험판을 배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과 관련해 그는 “UI를 중요시하는 일본 사용자들을 위해 일본 현지 SI 업체와 접촉하는 등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며 “연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6억원가량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고 그 액수는 매년 늘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해 닷넷 버전을 내년 상반기 출시하고 차트 기능을 탑재한 솔루션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포함한 신제품을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마로-엑스세이프1.0(xsafe 1.0)
웹 서버 앞 단에 연결해 복사, 캡처, 링크 등으로부터 웹사이트를 완벽하게 하게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한마로(대표 김성엽 http://www.hanmaro.com)가 출품한 ‘엑스세이프 1.0(Xsafer 1.0)’은 DRM 임베디드 솔루션으로 이를 이용하면 웹 사이트 방문시 자동으로 브라우저 플러그 인(액티브X 등)이 설치돼 페이지 내 각종 구성요소에 대한 불법 접근을 막아준다.
또 사용자 인증, 과금 처리,각종 해킹 차단 등을 할 수 있으며 웹 페이지 상에서 구동되는 각종 콘텐츠를 기존 DRM솔루션의 도입 없이도 손쉽게 적용 가능하다. 이런 장점으로 이 솔루션은 일반 기업뿐만 아니라 금융, 포털사이트, 정보 사이트 등 다양한 분야에 탑재할 수 있다.
엑스세이프 1.0의 가장 큰 장점은 손쉬운 설치 및 적용성에 있다. 웹 서버 앞 단에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설정만으로 바로 구동이 가능하다. 또 다양한 웹 페이지 구성요소의 보안 기능도 강점이다. 메인 페이지는 물론이고, 이미지, 플래시 등 페이지 안 구성요소와도 완벽하게 호환된다. 뿐만 아니라 워드, 파워포인트를 비롯한 보안 페이지 안에서 구동되는 모든 콘텐츠가 해킹으로부터 완벽 보호된다.
이와 함께 이 솔루션은 페이지와 그 안의 모든 구성요소를 실시간 암호화해 전송하므로, 원천적으로 네트워크 해킹 방지할 수 있고 미디어로즈 DRM 엔진 사용으로 스크린캡처 등으로부터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인터뷰-김성엽 사장
“최근 인터넷 상황이 정적에서 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인증체계가 취약해 URL 만 알면 쉽게 웹 콘텐츠 유출돼는 등 대다수 웹사이트가 해킹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에 링크를 통한 콘텐츠 불법 도용을 비롯한 각종 해킹 사고에 웹사이트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김성엽 한마로 사장은 ‘엑스세이프 1.0(xsafe 1.0)’은 임베디드 솔루션으로 서버 앞단에 연결하기만 하면 웹사이트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제품 특성이 간단해 일반 채널 영업과 대리점 유통이 가능하다”며 “이 점을 이용, 인트라넷 인증을 통한 사내 정보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일반 기업과 보안이 필수적인 포털 사이트, 각종 정보사이트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업 회계와 같은 비밀정보를 웹사이트로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보안 문서, CMS 사이트 등 웹 페이지 보안이 필요한 모든 사이트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사장은 해외 수출에 대해 자신했다. 김 사장은 “이 솔루션은 기획 단계부터 수출 전략 상품으로 설계된 제품”이라며 “관련 특허 출원 및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며 중국 하이테크 엑스포에 시제품을 들고 참가해 호평을 받은바 있어 해외 수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올해 국내 매출 10억원과 수출 25억원을 계획 중”이라며 “향후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매출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