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이엔씨(대표 구본현 http://www.exaenc.com)가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 전자태그(RFID) 공급업체로 선정, 이달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수공급자 계약 방식으로 전환된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 2차 사업에 태그 공급 적격 업체로 D&S테크놀로지, 현대정보기술 등 총 3개 업체가 선정됐다.
엑사이엔씨는 지난 12일 조달청과 25만장 승용차요일제 RFID 공급 계약을 했으며 본격 생산에 들어가는 이달 중 각 구청에 공급할 계획이다.
엑사이엔씨는 이번 계약에 앞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실시한 도로주행성능 테스트를 통해 시속 60㎞에서 100% 인식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구본현 엑사이엔씨 사장은 “금속 태그 및 의류용 태그 등 진입장벽이 낮은 틈새시장을 공략, RFID 부문 시장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 사업 외에도 정부 주도의 RFID 도입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사이엔씨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금속 태그 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오는 5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철강 부문을 비롯해 다양한 주문형 금속 태그로 관련 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