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대표 양덕준 http://www.reigncom.com)은 작년 3월 인수한 정보기기 리뷰 및 개발 컨설팅업체인 얼리어답터를 완전 분리하고 이 회사의 기획 부서만 아이리버 크리에이티브로 사명을 변경해 자회사로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얼리어답터는 정보 기기 리뷰 업체로 재탄생하게 되며, 아이리버 크리에이티브는 레인콤의 신상품 기획 업무를 맡는 회사로 출범할 예정이다.
아이리버 크리에이티브의 대표는 기존 얼리어답터 대표인 최문규 사장이 맡게 됐으며, 얼리어답터 대표에는 윤희앙 전 레인콤 전략 기획 이사가 새로 부임했다. 윤 씨는 퇴사 후 레인콤으로부터 얼리어답터 지분을 인수하고 독립 법인을 꾸렸다.
레인콤 측은 “얼리어답터(제품 초기 수용자)와 프로슈머(생산자 역할도 하는 고급 지식의 소비자)의 정보교류 사이트란 얼리어답터의 기본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이번 분사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레인콤은 작년 3월 얼리어답터를 17억원에 인수한 뒤 이 곳을 통해 신개념 MP3플레이어인 ‘U10’을 출시한 바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