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서비스업체 코스콤(대표 한정기)을 이끌어갈 신임 대표의 윤곽이 이르면 이번 주중 드러날 전망이다.
17일 코스콤은 별도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원회가 이달말로 임기를 마치는 한정기 사장의 후임을 단일 혹은 복수후보로 이번 주말까지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천위원회는 최근 사장 공모에 참여한 10명의 후보를 놓고 서류심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주중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고를 방침이다. 추천위를 통해 결정된 후보는 이달말 주주총회 표결에 따라 최종 인선작업이 이뤄진다.
한편 일각에서는 IT업무와 무관한 재정경제부 출신 공무원 낙하산 인사설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어 인선작업에 진통이 예상된다. 17일 코스콤의 모회사인 증권선물거래소의 노동조합은 사장추천위원회가 이미 신임 대표로 내정된 특정인사를 임명하는 꼭두각시로 전락했다며 즉각적인 해체를 주장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