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현재 중기청장](https://img.etnews.com/photonews/0604/060419102336b.jpg)
중소기업청이 혁신형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예산을 대폭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 정책 정보 전달 시스템인 ‘SPI(Small&medium Enterprise Policy Information)시스템’과 ‘1357 종합 상담시스템’을 중기청 대표 브랜드로 육성키로 했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18일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혁신형 중소기업의 고성장 비결은 활발한 R&D 활동에 달려 있다”며 “R&D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 2500억원에서 내년에는 500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최근 경제정책조정회의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기청은 혁신역량 수준에 따른 맞춤형 R&D 지원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또 기술혁신 전략과제 및 차세대 성장동력 사업 등 중대형 R&D지원 과제를 통해 혁신형 기업을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 능력을 보유한 혁신 후보기업에 대해선 기술혁신 일반과제 등 소규모 R&D 자금을 직접 지원해 단기간내 혁신기업으로 전환하고 인력·장비 부족으로 독자 개발 능력이 떨어지는 기업은 대학 및 연구소와의 산학협력 공동 개발 지원을 통해 혁신 역량을 제고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이해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 청장은 “지식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유비쿼터스 행정 구현을 위해 ‘SPI-1357’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300만 중소기업들이 누구나 모든 정책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200여개 정부부처·유관 기관의 자금·기술·인력 지원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온라인상의 SPI 시스템을 중기청이 주축이 돼 올 하반기 중소기업 정책정보의 포털 사이트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57만 누르면 전문가들이 중소기업 정책을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1357 종합상담시스템’의 서비스도 내실화하기로 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