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IT유통업체인 삼테크(대표 성재생 http://www.samtek.co.kr)가 휴대용·차량용 내비게이터 및 DMB 수신기 전문업체인 유비와이즈(대표 이찬구)에 2억원을 투자, 첨단 이동통신분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삼테크의 이번 투자는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완성품업체·첨단부품업체·마케팅(유통)업체간 삼각 협력을 통한 시너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미 삼테크는 이동멀티미디어기기 완성품업체인 사이텍시스템을 비롯해 국내 주요 시스템반도체 및 부품업체와도 지분제휴 또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놓고 있다.
삼테크의 시너지 프로젝트는 자사의 강점인 핵심 부품에 대한 원활한 공급과 구매파워를 바탕으로 중소개발업체의 구매력을 강화, 최종적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삼테크가 지분투자한 유비와이즈는 지난해 기가텔레콤으로부터 내비게이터 및 DMB 모듈 사업을 인수, T-DMB 일체형 내비게이터를 시작으로 텔레메틱스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업체다.
한편 삼테크는 지난해 매출 9300억원·당기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신규 사업 및 기존 사업의 강화를 통해 매출 1조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