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및 유통 분야까지 시장을 넓히고 내년에는 25%∼35%의 높은 매출 성장을 이룩하겠습니다.”
손부한 머큐리인터액티브코리아 사장은 18일 사장 취임후 처음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는 고객 확대를 통한 시장 입지 다지기에 나서고, 내년부터 높은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개월 이상 지사장 공석으로 영업실적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한 목표로, 계획대로라면 내년쯤에 매출 100억원(라이선스 기준)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손 사장은 “머큐리 비즈니스기술최적화(BTO) 엔터프라이즈 영업전략을 구축할 예정이며, IT 거버넌스 영업도 상반기에 시작해 하반기에 본격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대기업 한 곳과 IT거버넌스 솔루션 공급 계약 막바지단계라고 설명했다.
손 사장이 시장입지 확보를 위해 고민하는 것은 고객 층과 제휴사의 확대 등 2가지다. 먼저 금융 및 통신, 제조등에 국한됐던 고객층을 공공기관 및 유통업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삼성SDS, LG CNS 등 주요 IT서비스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액센츄어 등 컨설팅업체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손 사장은 이미 취임 전부터 추진돼 온 아이티플러스와의 OEM 계약 건에 대해서도 언급 했다. 그는 “아이티플러스와의 OEM 공급 건 문제는 현재 머큐리 이스라엘 R&D센터에서 아이티플러스 제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양측이 신중히 추진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