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의 네트워크 허브.’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신진, http://www.ctp.or.kr)가 지역혁신의 거점이자 혁신주체 간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지역혁신체계(RIS) 구축이 한창이다. 목표는 RIS를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와 자립형 지방화 실현이다.
충남TP는 산업자원부에서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지역혁신 프로젝트 사업인 지역혁신체계(지역혁신특성화사업)를 △네트워킹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업지원서비스 △마케팅 등 5대 사업으로 나눠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RIS 참여 사업은 ‘고령친화산업 지역혁신클러스터 코어 구축’. 건양대 등과 공동으로 충남 지역 고령친화산업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연계망을 중심으로 5개 유망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10개 기업에 시제품 및 디자인 설계, 20개 기업에 글로벌 마케팅 참가 등을 지원, 참여 기업의 매출을 15%정도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엔 대학 101명, 기업 139명, 기관 19명, 연구소 28명 등 총 388명이 참여하는 산학연 전문가 상호 협력 및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또 지역전략 산업 관련 세미나 및 포럼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디지털영상 분야에서 총 11회에 걸쳐 개최돼 지역전략 산업 중심의 지역 혁신체제에 대한 협력 방향이 모색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스타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충남벤처조합(호서벤처) 펀드 100억 원과 지난 1월 결성한 충남·경기 상생중소기업펀드 250억 원을 기반으로 코스닥 진입을 목표로 하는 유망 기업 발굴에 나선다. 지난해 충남TP가 지원, 코스닥 예비심사를 통과한 GST의 육성 노하우를 활용, 중소기업의 성공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충남TP가 지난 2004년 스타기업 1호로 선정한 토털 FA전문 기업 에버테크노는 다음 달 코스닥 시장 진입에 나선다.
또 오는 6월 완공할 포스트 BI Ⅲ에는 50개 업체가 입주해 매출 1000억 원과 7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기술혁신형 연구센터 지원(RIC) △충남기술이전센터 운영(우수기술 190건 발굴, 10건 기술이전) △우수신기술 창업보육사업(TBI) △영상미디어 센터 운영 △디스플레이 센터 운영 △자동차 부품 R&D집적화 센터 구축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사업(R&BD) △산학공동 과제 발굴을 통한 혁신인력 양성 사업 △기술 인프라 연계 연구개발 사업 △지역혁신 연구회 운영 △이노카페 운영 △벤처·중소기업 교육 훈련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충남TP는 지난해 한국산업기술평가원으로부터 산학연연계운영사업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천안=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