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설립되는 각종 과학기술 관련 공공시설의 이름이 친근하게 바뀐다.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시민 정서와 시대 변화에 맞게끔 공공시설의 이름을 보다 세련되게 바꾸기로 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 들어설 부산천문우주과학관은 청소년 시설임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어린이 천문대’로 변경될 예정이며 기존 하수처리장·쓰레기매립장·쓰레기소각장 등 기피성 시설의 이름도 각각 환경공원·환경자원공원·에너지자원센터 같은 깔끔한 느낌의 이름으로 바뀐다.
부산시는 이달 중 공공시설의 이름에 대한 적합성 여부를 조사해 변경 대상 시설을 결정한 후 해당 시설의 새 이름은 다음 달까지 마련해 오는 6월 시정조정위원회에 일괄 상정해 확정할 방침이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