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행진 속에 태양전지 제조업체의 경영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
레드헤링은 올들어 고유가 영향으로 태양전지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 제조업체의 분기 순익이 두배 이상씩 올랐다고 보도했다.
세계 2위의 태양전지 업체인 독일 Q셀의 경우 1분기 순익이 작년 대비 129%나 오른 2400만 유로(295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또 다른 독일 태양전지업체 탈하임도 작년 동기대비 150% 증가한 1550만 유로(1910만달러)의 분기 순익을 기록했다.
미국 선파워의 경우 지난해 1분기 610만달러의 적자에서 올해는 280만달러의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레드헤링은 주요 선진국들이 유가상승에 대응해 태양전지 보급에 집중적으로 투자함에 따라 Q셀이 올해 매출 예상치를 4억8000만유로로 상향 조정하는 등 태양전지 제조업체의 성장세에 탄력이 붙었다고 보도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