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바닐라 캣

 당신의 패션감각은 과연 몇점일까? 텔레비전 나오는 스타들이 입는 옷이나 잡지 속 모델들의 화려한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무작정 따라 한다고 해서 패션리더가 될리 없다. 같은 옷을 입어도 어떻게 코디를 하고, 헤어스타일을 어떻게 꾸미느냐에 ‘얼짱’이 될 수도 있고 ‘얼꽝’이 될 수도 있다.

물론 제 아무리 애를 써도 얼꽝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말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아라. 앙드레 김이라고 해서 어느날 갑자기 패션리더가 된 것이 아니니까. 나비야인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CJ인터넷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바닐라 캣’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하는 패션리더의 꿈을 이룰 수 있게 여러분을 만들어 주는 조금은 색다른 게임이다. 게임 속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여러분은 이제 얼짱이 될 수 도있고, 유명한 패션디자이너가 될 수도 있다.

 이 작품은 다른 온라인 게임관 달리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아 즐기는 것이 아닌 플래시기반의 웹으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패션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여성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즉 여성들이 선호하는 패션테마와 아바타 코디 육성을 통해 여심(女心)을 자극하고 있다. 미스터리 아일랜드 ‘바닐라 파라다이스’에서 여러분은 이제 수 천벌의 아름다운 의상과 악세사리, 눈부신 스포트라이트, 패션리더로서의 화려한 생활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선 유저는 패션디자이너, 머천다이저, 패셔니스타의 세가지 직업을 통해 다양한 패션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화려한 옷을 디자인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감각을 뽐낼 수 있는 패션디자이너는 실제 의상 디자이너와 유사한 학습 과정과 실습을 통해 패션 디자이너로 성장해 나가게 된다.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패션스쿨을 등록해야 하며, 패션스쿨의 원장실에서 등록을 한 후, 기초코스를 진행한다.

패션스쿨의 코스는 기초코스, 수습코스, 전속코스, 수석코스의 네 가지 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졸업 자격을 갖게 되고, 졸업 이후에는 자신만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갖고 정식으로 패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수습코스부터는 5개의 브랜드 중 1개를 선택해서 진행하게 된다).

각 과정별로 이수조건이 정해져 있으며 학습진도표를 체크하며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기초코스는 재봉 학습, 의상 납품을 진행하며, 수습코스는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패션 장식, 패션코디네이션, 패턴학, 의상 납품을 한다. 전속코스는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패션 장식, 패션코디네이션, 패턴학, 마킹, 의상 납품을 하고, 마지막 수석코스엔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패션코디네이션, 마킹, 의상 납품을 하게된다.패션에 감각이 전혀 없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상인으로서의 기질이 있다면 우수한 패션디자이너의 옷을 가져도 팔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약간의 패션센스가 있다면 금상첨화다. 머천다이저가 되기위해선 의상과 소품을 매매하는 실전과 머천다이징 과목들의 학습을 이수해야 한다.

머천다이저(이하 MD)가 되기 위해서는 처음 MD센터에 등록해야 하며, MD센터의 대표실에서 등록을 한 후, 기초코스를 진행하면 된다. MD센터의 코스는 기초코스, 수습코스, 전속코스, 수석코스의 네 가지 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졸업 자격을 갖게 되고, 졸업 이후에는 자신만의 부띠끄 샵을 갖고 정식으로 머천다이저(MD)가 될 수 있다.

이 역시 각 과정별로 이수조건이 정해져 있으며 학습진도표를 체크하며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우선 기초코스엔 의상,소품 판매,납품을 이수해야 하며, 수습코스에선 매장관리, 장부정리, 패션유통, 패션코디네이션, 의상, 소품 판매, 납품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한다. 전속코스로 들어서면 매장관리, 장부정리, 패션유통, 창고정리, 패션코디네이션에 대한 것을 배우며, 마지막 수석코스엔 패션유통, 창고정리, 패션코디네이션에 대해 습득하게 된다.이것도 저것도 싫다면 그냥 몸으로 승부하는 모델이 될 수도 있다. 게임 속 모델이 되기 위해선 실제 모델이 되기 위한 유사한 학습 과정과 실습 활동을 거쳐야 한다. 패셔니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모델 아카데미를 등록해야 하며, 모델 아카데미의 원장실에서 등록을 한 후, 기초코스를 진행한다.

모델 아카데미의 코스역시 앞서와 마찬가지로 기초코스, 수습코스, 전속코스, 수석코스의 네 가지 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졸업 자격을 갖게 되고, 졸업 이후에는 자신만의 펜트하우스를 갖고 정식으로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다. 각 과정별로 이수조건이 정해져 있으며 학습진도표를 체크하며 학습을 진행하게 된다.

실제 모델과 같이 기초코스엔 가장 기본적인 포즈 트레이닝에서 코디센스 트레이닝, 스타일 포인트 레벨 업을 배우게 되며, 수습코스부턴 워킹과 포즈사진 찍기, 패션 메이크업, 패션코디네이션을 하게 된다. 전속코스로 들어서면 심화된 워킹, 포즈사진 찍기, 패션 메이크업, 패션코디네이션를 거쳐 수석코스에서 완성된 워킹, 포즈사진 찍기, 패션 코디네이션, 스타일 포인트 레벨 업을 통해 완벽한 모델로 거듭나게 된다.- ‘바닐라 캣’은 어떤 게임인가.

▲한마디로 패션 아바타 게임이다. 아바타를 꾸미면서 사람들과 대화하고, 그것을 통해 여러사람과 만날 수 있는 게임이다. 패션이라는 조금은 독특한 소재로 여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남성들에게도 충분히 어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자신한다. 실제로 유저의 대부분의 여성이기 하지만, 점차 남성 유저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아마도 여성유저가 많다는 입소문이 난 듯 하다.

- 싸이월드와 비슷하다고 하는데.

▲그런 면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싸이월드가 정적인 반면 ‘바닐라 캣’은 동적이다. 단순히 미니룸을 꾸미고 미니미를 치장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다양한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다양한 직업을 통해 본인만의 개성을 살리는 것은 싸이월드 보다 몇 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얼마전 서비스한 ‘바닐라 캣’ 싸이월드 스킨이 큰 호응을 얻은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지 않은가

-앞으로의 계획은.

▲아직 처음 의도했던 것의 반도 보여주지 못했다. 앞으로 변화 될 모습을 주목해 달라. 단순한 패션 아바타 게임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를 선도하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여성유저 뿐 아니라 남성유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임을 알리는데 힘쓰겠다.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