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영 에이스테크놀로지 회장, 광운대에 발전기금 3억원 기탁](https://img.etnews.com/photonews/0604/060426014511b.jpg)
구관영 에이스테크놀로지 회장이 모교인 광운대에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광운대학교(총장 이상철)는 26일 이 대학 졸업 동문인 구관영 에이스테크놀로지 회장으로부터 2억원, 계열사인 에이스안테나 이경준 사장으로부터 1억원 등 총 3억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받는다.
이종열 광운대 홍보팀장은 “구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을 에이스테크놀로지의 사업영역인 RF와 안테나 등 무선통신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구관영 회장은 광운대 응용전자공학과 69학번으로 1980년 카폰용 안테나개발업체인 에이스테크놀로지를 창업했다. 이후 안테나 RF부품과 중계기 및 이동통신장비 등 무선통신장비 전문 제작업체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에이스테크놀로지를 삼성전자·LG전자 등 굴지의 대기업에 안테나를 공급하는 탄탄한 회사로 키웠다.
구 회장은 지난 1999년에도 정보통신 특성화대학인 광운대에 2억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2002년 역시 이 학교 출신 축구국가대표인 설기현 선수의 활약에 감동받아 광운대 축구부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그는 또 지난 2003년 6월 이승엽 당시 삼성 라이온스 프로야구 선수가 아시아 신기록으로 세운 56호 홈런볼을 구입해 해외로 팔려나갈 위기를 막은 주인공이기도 하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