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칩의 x86 서버 칩 시장 점유율이 급증했다.
AMD는 25일(이하 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머큐리 리서치의 조사 결과 AMD 옵테론 칩이 1분기 출하된 전세계 x86 서버 칩 시장에서 2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7.4%보다 약 3배(14.7% 포인트), 지난해 4분기 16.4%보다 약 1.3배(5.7%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마티 세이어 AMD 기업 부문 수석 부사장은 “머큐리 리서치의 점유율 자료는 AMD 옵테론 칩의 보급이 가속화하고 있으며 AMD가 x86 서버 칩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인식되고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날 메릴린치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AMD의 x86 서버 칩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21.4%에서 올 1분기 22%로 증가했다.
AMD는 앞으로 몇 주 동안 DDR2 메모리와 새로운 소켓을 지원하는 새 칩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인텔도 반격을 준비 중이다. 인텔은 올해말 새로운 마이크로아키텍처에 기반한 데스크톱·노트북·서버용 칩 3개를 선보여 AMD의 성장세에 쐐기를 박겠다는 계획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