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중소기업 지식관리시스템(KMS) 구축 지원사업이 시작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용달)은 중소기업의 지식공유시스템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123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학습 조직화 컨설팅을 위한 7개 컨설팅 업체와 지식공유시스템 구축사업을 벌일 지식관리시스템(KMS) 업체 12개도 동시에 발표했다.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사업은 총 예산 78억원 규모로 △학습조직화 컨설팅 △지식공유시스템 구축사업 등으로 나뉜다. 학습조직화 컨설팅을 받는 업체는 최대 3000만원, KMS 도입기업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 참여기업 123개 업체 중 학습조직화 컨설팅을 신청한 기업은 60개, 지식관리시스템 구축을 신청한 기업은 46개, 2개를 동시에 신청한 곳은 17개다. 선정된 컨설팅 업체는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한컨설팅·하나기업컨설팅 등이며 KMS 업체는 날리지큐브·온더아이티·사이버다임·핸디소프트 등 12개다.
공단 측은 28일 오전 10시 공단 강당에서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사업을 위한 컨설팅 및 지식공유시스템 구축 업체 설명회’를 개최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참여기업들이 자사 솔루션 업체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며 “조만간 최종 계약을 해 6개월 안에 프로젝트를 마무리짓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