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평판TV시장 2개월 연속 1위

뉴욕 ‘삼성 디지털 체험관’에서 관람객들이 삼성 TV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뉴욕 ‘삼성 디지털 체험관’에서 관람객들이 삼성 TV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미국 평판TV 시장 점유율 변화

 삼성전자가 미국 평판TV 시장에서 2개월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7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 PDP TV, LCD TV 등 평판 TV시장의 점유율이 14.1%를 차지해 샤프(12.4%)와 소니(12.2%) 등을 누르고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3월 시장점유율에서도 12.9%로 소니(12.8%)와 샤프(12.9%)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올해 1분기 미국 HD 평면 브라운관 TV 부문에서 점유율 42.3%로 1위를 기록, 소니(22.7%)와 도시바(16.7%), 파나소닉(5.3%), 필립스(5.2%) 등을 크게 앞질렀다.

디지털TV 전체로는 1분기 삼성전자의 현지 시장 점유율이 18.8%를 기록해 1위인 소니(22.1%)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달 전세계 동시 출시된 LCD TV ‘보르도’의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올해 첫 TV 매출 100억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디지털 전시관 ‘삼성익스피리언스’에 지난 25일 저녁 영화배우 샤론 스톤이 뮤지컬 후원의 밤 행사차 다녀가는 등 2004년 9월 개장 이후 20개월만에 방문객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