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연구원은 27일 ‘2006년 경제 전망 수정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를 37억달러로 기존(174억달러)보다 대폭 축소했다. 또 원·달러 환율이 하반기 평균 930원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 올해 연평균 원·달러 환율 추정치를 960원에서 945원으로 낮췄다.
그러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경우 환율과 유가 부담으로 하반기 성장률이 당초 전망치(4.2%)보다 낮은 4.0%에 머물어도 상반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 올해 연간 전체로는 종전의 4.7%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수출 증가율을 11.5%에서 10.8%로 소폭 낮췄으며, 수입 증가율은 11.3%에서 14.4%로 상향 조정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