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게임에 북한 등장 화제

축구게임 최초로 북한팀이 등장한다. EA코리아(대표 한수정)는 오는 28일 월드컵 공식 축구게임 ‘2006 피파 월드컵’을 발매하며 여기에 북한이 최초로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더욱이 이번 북한 데이터는 국제축구연맹으로부터 독점 권리를 인정받아 선수들의 실

명과 능령치, 유니폼 등 실제 모습을 모델로 삼아 주목된다.

현재 K-리그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동 중인 안영학 선수부터 최고의 스트라이커 홍영조 등 모든 북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이번 타이틀에서 직접 컨트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앙골라, 트리니다드토바고, 타히티, 베트남, 네덜란드, 일본 등 총 127개 국가대표팀이 포함돼 있으며 특히 전혀 알려진 바 없는 ‘토고’가 실제 출전 엔트리를 바탕으로 등장한다.

현역 해설가로 활동 중인 박문성 해설위원과 김동연 캐스터가 음성중계를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PC와 X박스360, PS2, PSP 등 모든 플랫폼으로 자막과 음성이 완벽하게 한글화돼 발매된다.

<김성진기자 har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