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오는 2010년까지 성남 판교신도시 20만평에 국제적 규모의 연구개발단지인 ‘판교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하고 2일 착공식을 갖는다고 30일 발표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첨단기술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조성되는 연구개발단지로, 정보통신(IT)·생명과학(BT)·나노기술(NT)·문화산업(CT) 분야의 연구개발기능이 집적된 전략 거점으로 육성된다.
특히 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부지를 △초청연구용지 △일반연구용지 △연구지원용지 등으로 나눠 개발되며, 각 단지별 특성에 맞는 행정지원과 특화된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경기도 한석규 경제투자관리실장은 “판교 테크노밸리는 첨단기술 클러스터의 중심지역으로 수도권 산업발전의 거점이자,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성장동력 창출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핀란드 울루테크노파크처럼 첨단 R&D분야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