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5월 첫째주에는 기업 정보화 환경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4종의 소프트웨어가 출품됐다.
이지지오(대표 김정수)는 본사와 지사 간 재고데이터를 체크해주는 재고처리 솔루션 ‘이지오피스 코스모스(EZoffice COSMOS)’를 내놨다.
아이탑(대표 이은성)은 웹사이트와 P2P, 메신저, 외부 저장장치 등으로 유입되는 각종 유해정보에 대한 통합차단을 제공하는 ‘클린패스 클러스터’를 출품했다.
제일컨설팅(대표 황경수)은 기업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정보를 모듈별로 분석해 기업을 경영하는 데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경영분석 솔루션 ‘데프콘(DAFCON)’을 선보였다.
한인터네트웍스(대표 김명락)는 문서보안 및 CAD와 CAM 등의 도면과 프로그램 소스 등 기업의 중요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데이터쉴드(DataShield)’를 내놨다.
주요 출품작
클린패스 클러스터 아이탑 리눅스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 (02)2057-5990
이지오피스 코스모스 이지지오 윈도 재고처리 솔루션 (051)638-3993
데프콘 제일컨설팅 윈도 경영분석 솔루션 (02)467-3946
데이터쉴드 한인터네트웍스 윈도 문서보안 솔루션 (02)860-8181
◆아이탑
아이탑(대표 이은성 http://www.itop.biz)은 유해정보차단 솔루션 ‘클린패스 클러스터’를 출품했다.
클린패스 클러스터는 각급 공공기관과 소속돼 있는 모든 PC사용자의 유해정보를 차단한다. 이 프로그램은 웹사이트와 P2P, 메신저, 외부 저장장치 등으로 유입되는 각종 유해정보에 대한 통합차단을 지원한다.
또 PC 소프트웨어나 캐시서버에서 차단하지 않고 집선형 대형 네트워크에서 차단한다.
클린패스 클러스터는 오픈 프록시(open proxy) 등을 통한 우회접근 시도 등도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기관 게시판 내 유해 게시글 등록 시 차단 경고 메시지를 관리자에게 통보한다. 이 제품은 기능과 내부 트래픽을 현저히 저하시키는 주 원인인 유해 P2P와 메신저 파일 전송을 차단한다.
‘클린패스 클러스터’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데이터베이스(DB)와 아이탑 DB에 유해사이트로 등록돼 있는지 검색해 추가되어 있지 않다면 관리자가 직접 메뉴를 통해 유해사이트 DB에 추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유해 웹사이트뿐 아니라 각종 P2P 프로그램의 트래픽까지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3만여대의 클라이언트를 지원할 수 있다.
적용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IP 헤더에서 목적지 포트를 추출한다. 또 차단 프로그램 정책에 정의된 포트들과 비교하는 기능이 있다. 클린패스 클러스터를 통해 차단된 기록들은 차단 로그에 남아 관리 정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인터뷰-이은성 사장
“기존에 PC SW나 캐시서버에서 유해사이트를 차단하는 방법보다 교육청이나 공공기관 네트워크 백본에서 유해정보를 차단하는 것이 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높습니다.”
이은성 사장은 유해정보 차단과 관련한 망의 안정성 및 운용 효율성 측면에서 더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현재 전국에 지역별 총판 및 200여 판매협력사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들 협력업체와 공조해 각 시도교육청 영업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조인트 벤처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 사장은 클린패스 클러스터로 올해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덧붙이면서 올 하반기에는 통합위협관리시스템(UTM)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컨설팅
제일컨설팅(대표 황경수 http://www.jeilconsulting.co.kr)은 경영분석솔루션 ‘데프콘(DAFCON)’을 출품했다.
데프콘은 기업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정보를 모듈별로 분석해 기업을 경영할 때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경영분석 솔루션이다.
각각의 모듈은 수익성·안전성·건전성·효율성·성장성 분석으로 구성됐다. 데프콘은 경영자와 내부 이해 관계자가 회사의 경영상태와 위험을 분석해 회사의 문제점을 파악, 대처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 금융기관이나 투자자가 회사의 경영 정보를 파악해 투자에 대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 회사는 재무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을 위해 재무제표를 이용, 도움말을 제공함으로써 신속하고 합리적인 경영 분석을 할 수 있게 했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 시각에서 설계됐으며 경영분석 이용자가 그래프 이미지를 통한 분석을 쉽게 할 수 있다. 각종 보고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게 화면을 구상했다.
데프콘은 현재의 분석보다 미래에 대한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계획과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게 구성됐다.
경영진과 내부 이해 관계자가 현재 회사의 경영 상태 위험을 파악해 이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경영지도사는 이 솔루션만 있으면 회사의 경영 상태를 파악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1∼3일로 단축할 수 있어 효율적인 지도를 할 수 있다.
△인터뷰-황경수 사장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의 경영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보려면 기획부서에서 자료를 제공받아 엑셀로 다시 작업을 하는 등 일주일가량이 걸립니다.”
황경수 사장은 오랜 기일이 걸리는 경영분석 시간을 단축하고 빠르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만 있으면 경영진이 회사의 경영 상태를 진단,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경영의 합리화와 의사 결정을 빠르게 내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어와 일본어판을 제작해 수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제휴 업체를 찾고 있습니다.”
올해 1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는 황 사장은 8월께 계획부문과 시뮬레이션 기능이 보강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터네트웍스
한인터네트웍스(대표 김명락 http://www.haninternet.co.kr)는 문서보안 솔루션 ‘데이터쉴드(DataShield)’를 선보였다.
데이터쉴드는 문서보안 및 CAD와 CAM 등의 도면과 프로그램 소스 등 기업의 중요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공개키기반구조(PKI)를 적용했으며 인증 서버에서 전자인증서를 발급해 전자서명 기능을 한다.
한인터네트웍스는 지난 2004년 3000여명의 로템 직원이 생산하는 모든 문서와 자료의 원천 암호화 적용에 성공했다. 세계 최초로 보안 중립 레이어 기술을 상용화해 사용자들의 PC환경 및 업무에 변화없이 기업 자체의 정보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제공했다.
이 회사는 유닉스 기반의 CAD 솔루션을 공급, 1년 이상 안정적 사용 고객 사이트도 보유하고 있다. 또 2003년에는 에스원에 PDA 기반의 정보유출방지 솔루션을 공급했다.
데이터쉴드는 도면과 문서, 소스 등 잘 알려진 보안 정보 파일포맷에 적용할 수 있다. 기업과 고객이 자체 생성한 데이터 형식과 자료에 대해서도 손쉽게 보안할 수 있다. 그룹웨어와 지식관리시스템, 전사자원관리(ERP) 등과 자유롭게 연동하기도 한다.
△인터뷰-김명락 사장
“기업의 정보화와 전산 투자가 증가하면서 주요 정보와 자료는 점진적으로 서버 집중화되고 있습니다. 핵심 정보를 생산하는 각 개인 사용자의 PC 역시 서버처럼 고성능화됐습니다.”
김명락 사장은 2002년부터 국내에 적잖은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요 대기업에 의해 문서보안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버 일체형 데이터쉴드 장비를 출시하고 무상으로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들이 문서와 도면 보안에 쉽게 다가가게 할 것입니다.”
김 사장은 지난해 다국어 버전 개발을 마치고 중국과 일본에 협력사를 찾아 수출을 모색중이다.
“현재까지 직접적인 수출 성과는 없지만 데이터쉴드를 사용하는 고객의 중국과 미국, 인도 등 여러 해외 지사에 데이터쉴드 설치 등과 같은 간접적 성과를 통해 기술적 안정성 및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 사장은 올해 개인이 별도 서버 없이 전자인증서를 기반으로 자기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개인 버전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지오
이지지오(대표 김정수 http://www.ezgeo.com)는 재고처리 솔루션 ‘이지오피스 코스모스(EZoffice COSMOS)’를 내놨다.
이지오피스 코스모스는 본사와 지사와의 재고데이터를 체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본사에서 지사별로 재고내역을 정리하고 지사에서는 본사의 재고내역과 지사의 현재 재고를 파악해야 한다. 이 번거로운 수작업을 버튼 하나로 체크를 해줌으로써 재고수량이 맞지 않는 문제에 대해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지오피스 코스모스는 재고 파악할 날짜와 파일만 업로드해주면 자동으로 분석을 수행한다. 재고수량이 틀린 품목은 붉은색으로 눈에 띄게 표시를 해주며 새로운 품목이 생겼을 경우 자동으로 품목저장이 될 수 있도록 ‘*’표시를 해준다.
이 프로그램이 있으면 매달 본사에서 보내는 재고 현황과 지사에 있는 현 재고를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 몇천 개가 되는 재고를 수기로 맞추기에는 재고수량 파악이 힘들다. 이 솔루션은 매달 이같은 번거로운 작업을 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재고수량이 맞지 않아 업무에 영향을 끼치는 일도 예방해준다. 이지지오는 방문과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 지원을 해준다.
△인터뷰-김정수 사장
“엄청난 품목 수량을 매달 본사에서 내려주는 파일에 의존하기 때문에 항상 재고수량이 맞지 않는 업체를 대상으로 개발하게 됐습니다.”
김정수 사장은 지사에서도 재고관리를 하고 있으나 매달 내려오는 파일에 맞춰 재고수량을 파악하는 것은 타 프로그램에서 역부족이었다는 고객의 요청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복잡한 업무를 단시간에 해결해 주는 장점을 앞세울 것입니다. 대리점 형태의 회사에서도 본사의 재고를 맞출 수 있는 버튼만 누르면 파일이 업로드돼 체크해주는 기능을 추가할 것입니다.”
김 사장은 고객이 직접 업로드할 수 있는 장점과 재고 체크 기능으로 인해 수량이 틀린 품목에 대해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표시를 해주는 기능 등을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40카피 판매가 목표라며 하반기에는 이지오피스 코스모스 재고내역과 본사의 프로그램을 연동시키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