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홈시어터 잘난간다

`럭셔리` 홈시어터 잘난간다

 LG전자의 고가 홈시어터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최고급 정통 하이파이(Hi-Fi) 스피커를 채용한 `피아노 블랙` 홈시어터(XH-T755TK)가 누적판매량 35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 이 제품은 지난 달 LG전자 홈시어터 전체 판매량 가운데 20%를 차지하며 인기 모델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LG전자가 1년 이상 개발 노력 끝에 완성한 이 제품은 홈시어터가 영화감상 뿐 아니라 클래식, 재즈 등 음악감상용으로 활용이 급증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전문 오디오 시스템 이상의 최고급 음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처럼 고가 홈시어터가 좋은 반응을 얻자 지난달 400만원대 홈시어터 ‘XH-A7500’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외국의 최고급 제품과 비교해 성능도 뒤지지 않는데다 전문 설치팀을 운영하는 등 VIP 마케팅을 펼치면서 홈시어터 마니아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