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자지번도의 재구축에 나선다.
지난 1999년 지리정보시스템(GIS) 사업을 통해 구축된 서울시의 수치지적도와 전자지번도는 이후 2000년과 2003년에 각각 변동자료 정비와 갱신이 있었다.
이번 재구축을 통해 서울시는 재건축·재개발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달라진 자료를 갱신하고 분할·합병·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에 따른 자료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또 건물 신축 등 지형·지물의 변경에 따른 자료 수정과 위치검색 프로그램의 기능보완도 병행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8월까지 용역계약과 프로그램 개발을 마친 뒤, 10월까지 프로그램 검수를 끝내고 자치구 등 관계기관에 업데이트된 지번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 전자지번도는 자치구, 산하기관, 법원·경찰서 등 총 1961개소에서 설치·활용중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