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월드컵 마케팅이다.’
LG전자가 국민형 타임머신TV를 한정 판매하는 등 디지털TV(DTV) 월드컵 마케팅에 본격 돌입, DTV업계가 가격인하 공세에 이어 월드컵 마케팅으로 다시 한 번 격돌할 전망이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두 달간 ‘승리기원 국민형 타임머신TV 대축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기간에 태극전사들의 필승을 기원하는 국민형 타임머신TV를 한정 판매하는 한편 1000여개 하이프라자(직영점)와 전문점에 한국팀 승리기원을 위한 빅토리존(Victory Zone)을 설치해 온라인 응원 이벤트, 홍명보 코치 팬 사인회, 사은품 증정 행사 등을 펼칠 계획이다.
6월 말까지 한정 판매할 국민형 타임머신TV는 160GB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42인치·50인치 PDP TV, 42인치 LCD TV 3종으로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30만∼50만원 저렴하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오는 8일부터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손잡고 온라인 응원 이벤트를 진행해 총 33대의 PDP TV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중순부터는 엑스캔버스 홈페이지(www.xcanvas.co.kr)를 통해 엑스캔버스 릴레이 퀴즈 이벤트를 개최할 방침이다. 또 6일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홍명보 코치의 팬 사인회도 마련한다.
강신익 LG전자 부사장은 “월드컵 기간에 자동녹화가 가능한 타임머신TV의 진가가 명백히 입증될 것”이라며 “이번 월드컵 이벤트를 통해 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