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총장 우동기)는 학내 기계공학부 자동차동아리 ‘유새(YUSAE 지도교수 황평)’가 미국자동차공학회(SAE)에서 주최하는 세계자동차대회에 7년 연속 출전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SAE 미니-바하대회’에 출전한 유새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2006 SAE 미니바하 서부대회’에 출전, 전 세계 83개 대학팀과 자웅을 겨룬다.
SAE가 주최하는 미니-바하대회는 1976년 시작된 세계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로, 대학생들이 스스로 설계하고 제작한 1인승 소형차(10마력)로 험준한 산악지형에서 경주를 벌이는 행사다.
황평 교수는 “강의실에서 배운 공학이론을 현장에 적용해 살아있는 지식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라며 “유새 팀원으로 활동한 졸업생은 현재 현대모비스와 삼성테크윈, LS전선 등 대기업에 모두 취업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회는 오는 10일 총 83개 대학팀의 대회등록 및 차량점검을 시작으로 11일과 12일 설계보고서 심사 및 이벤트, 13일 경주 순으로 진행된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