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가 공학교육 혁신 및 산·학협력 활성화 등 대학 혁신에 나선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과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1일 ‘대학 혁신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공학교육 혁신 등 양 부처의 공동의제에 대해 서로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두 부처는 공동협약을 통해 산·학·관이 참여하는 공학교육혁신포럼을 구성, 운영해 나가기로 했으며 BK21,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NURI) 등 교육부 사업과 지역혁신센터(RIC) 등 산자부의 대학 지원사업을 서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대학은 백화점식 학과 운영과 이론위주의 경직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산업계에 필요한 고급 인력 및 생산현장의 기능인력을 제대로 양성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상용기술 연구 역시 총 연구개발비(19.1조원, 2003년)의 10.1%를 사용하면서도 산업체로 기술이전 정도가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