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중인 청와대 혁신관리수석과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이 이르면 이번주 안에 임명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주 중 문재인 민정수석·김완기 인사수석·황인성 시민사회수석을 교체하는 등 비서실 진용을 대폭 개편할 방침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최근 3명의 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오는 7일로 예정된 대통령 해외순방 출국 전에 후속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기영 전 보좌관의 사임으로 4개월째 공석상태였던 정보과기보좌관도 이르면 이번주 안에 임명될 가능성이 커졌다.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일단 이번 3명의 수석과 함께 오랫동안 공석 상태인 정보과기보좌관도 임명될 가능성이 커졌고 이번주 중에 안되면 대통령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2주 후에는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정보과기보좌관 후보로는 김선화 순천향대 공과학장과 이진해 교수(인제대 자연과학대학 학장) 등 3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