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저 전력 디오스 냉장고 출시

LG전자, 세계 최저 전력 디오스 냉장고 출시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세계 최저 소비전력과 최저 소음을 구현한 686리터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686리터의 원(One)홈바 모델로, 디오스 냉장고의 핵심 부품인 리니어 컴프레서를 업그레이드한 ‘2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해 세계 최초로 양문형 냉장고 소비전력 27.7kw를 실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같은 소비전력은 지금까지 최저 소비전력을 기록한 디오스 원홈바(R-T693GH)의 30.6kw 보다 2.9kw 낮으며, 동급 경쟁제품(32.5kw)과 비교하면 4.8kw 낮아 15%의 절전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전력 27.7kw는 100∼150리터급의 일반형 냉장고 소비전력이 30.9∼32.2kw임을 감안 혁신적인 수치라는 평가다. 이 제품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소험시험에서 음압레벨이 동급제품 최저인 18.5dBA를 기록했다고 LG전자는 덧붙였다.

 박찬수 상무는 “3년간 3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2세대 리니어 컴프레서’는 기존 제품보다 15%의 에너지 절감과 약 2dBA의 소음을 개선해 과학기술부가 인정하는 한국신기술인정(KT 마크)을 획득했다”고 소개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