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형 정통 "SW가 최우선"

노준형 정통 "SW가 최우선"

 정부가 소프트웨어를 차세대 먹거리로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의 ‘SW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취임 한 달이 조금 지난 노 장관은 3일 국내 대표적 소프트웨어 업체 사장 및 관련 단체장 10명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갖고 ‘SW강국 코리아’를 위한 해법 도출에 나선다.

 향후 두 달간 국내 IT업계 사장 및 관련 단체들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는 노 장관이 그 첫 번째 상대로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택한 것과 관련해 업계는 “소프트웨어를 비중있게 다루는 것”이라며 내심 반기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정부 측에서 노 장관과 유필계 정보통신정책본부장, 김병수 소프트웨어진흥단 정책팀장, 고현진 소프트웨어진흥원장 등이 참석하며, 업계에서는 신재철 LG CNS 사장, 유병창 포스데이타 사장, 김병국 티맥스소프트 사장, 이수용 아이티플러스 사장, 박혁진 리눅스코리아 사장, 송혜자 여성벤처협회장, 김윤수 네오엠텔 사장, 최헌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현안인 △소프트웨어 제값 받기 △우수 국산 소프트웨어 공공 구매 확대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분리 발주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비율 현실화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글로벌화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모임에 참석하는 한 사장은 “장관과의 간담회 한 번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가 당면한 고질적인 문제가 일시에 해결되지 않겠지만, 주무 장관이 IT업계와의 첫 간담회를 소프트웨어 대표와 하는 등 소프트웨어에 깊은 관심을 보여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