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S코리아(지사장 네빌 빈센트)는 디스크가 없는 가상화 스토리지 ‘NSC55 디스크리스(Disk-Less)’ 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상화 기능을 제공하는 콘트롤러와 같은 핵심 부품과 디스크를 완전히 분리해 이미 구매한 스토리지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NSC55 콘트롤러가 기존 시스템을 논리적으로 연결시켜주는 고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체 스토리지 시스템을 교체할 필요없이 기존 스토리지 장비에도 가상화 기능을 적용, 마치 하나의 시스템으로 쓸 수 있게 해준다.
NSC55 디스크리스 버전은 최고 16페타바이트까지 EMC, IBM, 히타치, HP,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하이엔드 및 미드레인지 스토리지를 가상화할 수 있다.
HDS코리아 측은 “대다수 중소, 중견기업들은 데이터 센터 내에 충분한 디스크 용량을 보유하고도 대부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NSC55 디스크리스와 히타치의 가상화 소프트웨어 (Universal Virtualization Layer)를 이용하면 기업 비즈니스 부가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