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SW 시장 2조4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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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국내 소프트웨어(SW) 시장은 2조4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IDC는 2일 ‘한국 SW 시장 전망 업데이트 2005-2010’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SW 시장은 지난해보다 7.8% 성장한 2조4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전년대비 7.1% 성장한 9394억원을 형성할 전망이다. 과거 수년간 부진을 보였던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이 기대되고, 금융권에서 코어뱅킹 뿐만 아니라, ERP 등 기업 본연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치 시장은 통합 및 BPM 수요 증가와 함께 플랫폼 기반 SW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9.2%의 높은 성장 658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스템 인프라 소프트웨어 시장도 기존 투자 IT 자산의 효율적인 운용을 통한 비용절감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한 관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다이나믹 인프라 플랫폼의 유용성에 대한 인식 확대와 함께 인프라 통합 관리 수요도 시장을 확대, 지난해 7473억원보다 7.5% 가량 커질 전망이다.

한국IDC 장순열 부장은 "지난해 국내 SW 시장은 예상보다는 다소 낮은 성장을 보였지만 성장 잠재력을 보였다는 차원에서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주도한 시장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SW 시장의 흐름에 커다란 변화가 감지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급자 및 수요자 측면에서의 다양한 노력이 점차 구체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