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외국인투자유치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4분기 중 코트라에 신고된 도내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1억 25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378만 달러에 비해 33배나 늘었다.
주요투자기업으로는 한욱테크노글라스가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단지 외국인투자지역 3만 2000평에 PDP용 유리생산을 위해 30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신고했다.
또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도 6300만 달러를 투입, 4단지 2258평 부지에 LCD용 유리기판을 생산할 계획이며, 경북 영천 본촌동 소재 신영금속도 캐나다 코스마인터네셔널사와 합작 2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 가운데 한욱테크노글라스는 올해 생산공장을 준공했으며,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은 공장을 준공,생산을 앞두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성과는 구미지역의 IT 및 전자산업 클러스터가 외국인 기업에 최적의 투자환경을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