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형 정통장관 "SW 산업 육성에 정책 초점"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왼쪽 세번째)은 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소프트웨어 업계 최고경영자를 초청, 간담회를 갖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왼쪽 세번째)은 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소프트웨어 업계 최고경영자를 초청, 간담회를 갖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이 소프트웨어 산업을 IT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 장관은 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가진 ‘소프트웨어 업계 CEO 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이 부문에서 발전 잠재력이 무한하다”며 “앞으로 소프트웨어 부문의 발전 없이는 IT산업 발전이나 선진국가 도약도 어렵다는 각오로 소프트웨어 산업을 중점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 장관은 이날 그동안 밝힌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전략과 소프트웨어 공공구매 혁신방안으로 제시된 정책기조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제값 받는 제도와 관행을 조기에 정착시켜 나가는 한편 우수 소프트웨어의 공공시장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 9회로 예정된 IT업계 분야별 CEO 간담회 중 첫 번째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신재철 LG CNS 사장, 백원인 현대정보기술 사장, 유병창 포스데이타 사장, 최헌규 다우기술 사장, 김병국 티맥스소프트 사장, 이수용 아이티플러스 사장, 박혁진 리눅스코리아 사장, 김윤수 네오엠텔 사장, 송혜자 우암닷컴 사장 등 소프트웨어 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업계 대표들은 지난해 말부터 정부가 수립·추진해 온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전략’과 ‘소프트웨어 공공구매 혁신방안’ 등에 대해 업계의 숙원 사항을 대폭 반영한 시책으로 평가,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