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민원서비스’의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행정자치부는 일명 G4C로 불리는 전자민원창구인 ‘대한민국 전자정부(http://www.egov.go.kr)’의 명칭을 새로 제정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일반 국민을 상대로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 전자정부는 인터넷을 통한 전자민원 서비스며 행정 패러다임을 온라인 시대로 변모시킨 상징적 모델로, 우리나라 전자정부를 대표하는 사이트로 꼽힌다.
하지만 G4C, 인터넷 민원서비스 등 부르는 이름도 어렵고 제각각이어서 이번에 새로운 이름을 찾게 됐다고 행자부 측은 밝혔다. 따라서 새 이름은 인터넷을 통한 전자민원 서비스라는 본연의 기능을 함축적으로 설명하고 부르기 쉬우며 친근감을 주어야 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조달청의 G2B 사이트는 ‘나라장터’로, 국세청의 인터넷 종합국세서비스는 ‘홈택스’로 각각 불리며 대국민 홍보가 잘되고 있는 반면, 정작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자정부 사이트인 행자부의 G4C는 이 같은 애칭 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G4C 서비스가 국민 앞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전자정부 사이트나 행자부 홈페이지, 각 시·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모에 응할 수 있다. 당선작은 19일 저녁 대한민국 전자정부 사이트를 통해 게시한다. 1등 1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준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