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오라클(대표 표삼수)은 3일 애플리케이션 데이를 개최,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에 대한 장기 지원전략인 ‘애플리케이션 언리미티드’를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2008년 발표할 오라클 퓨전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JD에드워즈, 피플소프트, 시벨 등 피인수기업 애플리케이션까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피인수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평생 기술지원해주기로 한 ‘오라클 평생지원정책’의 후속 정책으로,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제품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버전 업그레이드를 해주겠다는 데서 한층 발전된 고객 지원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오라클은 최근 인수한 시벨시스템스의 고객관계관리(CRM) 제품 ‘시벨 CRM 7.8’의 후속버전 8.0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것. 특히 2008년 오라클 퓨전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별도로 그 이후에도 시벨시스템스의 후속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 회사 김철 본부장은 “이번 전략은 오라클의 통합 제품인 ‘퓨전 애플리케이션’ 출시와는 별도로 다른 애플리케이션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약속”이라면서 “무엇보다 고객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