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푸르구나, 과학과 함께 놀자!’
5월 가정의 달과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풍성한 과학체험행사가 열린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서울과학관 포함)은 5일 전시관 문을 활짝 열고 2만여 관람객들을 무료로 맞아들일 계획이다. 이날 과학관에 가면 마술쇼·비누방울만들기·수학퍼즐맞추기·요술풍선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체험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300여 한국 첫 우주인 후보 신청자의 가족을 초청해 우주개발시설을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떻게 위성을 시험·운영하는지, 우주인이 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춰야하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도 특구 내 한국원자력연구소·화폐박물관·한국항공우주연구원·지질박물관·대전시민천문대를 둘러보는 ‘어린이 과학체험투어’를 마련했다. 지원본부는 이날 대전 지역 복지시설 어린이 30명을 포함한 320명을 초청해 우주식품, 로봇, 원자력 수소 자동차, 태양 흑점 등을 알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도 5월을 가족 과학축제로 물들인다.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구청별 학생 대표들이 참가하는 ‘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13일에는 인터넷 방송의 흐름을 알아보는 ‘청소년인터넷방송단(KYBC)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이어 13일과 27일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학생을 수영만 요트경기장으로 초청해 ‘해양과학활동’을 벌인다. 또 5월 한 달 동안 각 구청 대강당에서 초중고생이 참가하는 ‘정보통신 과학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특히 부산진구청은 청소년 400여명을 초청해 ‘청소년 신용골든벨’이라는 주제 아래 인터넷 및 올바른 휴대폰 유·무료 콘텐츠 사용정보 알아보기 행사를 열어 이채롭다.
이밖에 경상남도가 오는 21일까지 창원종합운동장을 비롯한 18개 장소에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배우는 ‘패밀리 세이프티(Family- Safety) 119 체험캠프’를, 대구광역시가 동구문화체육회관 전시실과 야외놀이마당에서 ‘신나는 과학체험 한마당’을 열기로 했다.
이은용·임동식기자@전자신문, eylee·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