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금형 클러스터` 뜬다

올 연말 완공예정인 광주 금형 클러스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광주 평동공단에서 열린 금형시험생산센터 착공식.
올 연말 완공예정인 광주 금형 클러스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광주 평동공단에서 열린 금형시험생산센터 착공식.

올해 말까지 광주 평동산단에 조성될 ‘광주 금형 클러스터’가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지난 3월 광주 평동산업단지부지 2500평 부지에서 착공에 들어간 금형시험생산(Try-Out)를 비롯해 올 연말까지 개발되는 2만4000여평의 금형 클러스터에 정부부처와 업체 관계자 등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금형 클러스터에 들어설 금형시험생산센터는 총 사업비 119억원이 투입돼 오는 6월 말까지 센터 건물 3개동(프레스동·사출동·행정동)과 프레스·사출기 등 장비가 구축돼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한 금형 관련 건물인데다 앞으로 금형종합인증체계가 구축될 예정이어서 다른 기관 및 지역으로부터 벌써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광주 금형 클러스터에는 13개사가 계약을 완료하고 공장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현재 개발 중인 금형 클러스터 외에 추가로 5만평 규모의 2차 단지를 조성, 오는 12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현주 광주시 경제통상국장은 “오는 6월 말이면 금형시험생산 센터가 준공돼 금형인증체계가 구축되고 금형클러스터가 조성될 경우 광주는 명실상부한 몰드 메카로 세계금형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