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1분기 매출 실적이 지난 4분기에 비해 성장하는 등 고공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분기에도 이런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CJ인터넷은 최근 1분기 매출 256억1000만원, 영업이익 103억5000만원을 기록, 지난
해 4분기보다 각각 10.7%와 40.3%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1분기 실적은 게임포털 부분을 비롯해 퍼블리싱 게임 전 부문에 걸쳐 고른 실적향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특히 시작해 4분기 부터 시작된 실적성장세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 실적은 퍼블리싱 게임부문의 매출이 91억원을 기록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게임포털 부문은 126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분기 대비 21.3%로 대폭 상승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이는 ‘건즈 온라인’ ‘그랜드 체이스’ 등 장수 게임들의 꾸준한 선전과 함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카드게임과 캐주얼 게임이 고르게 성장한 때문이다.
CJ인터넷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간판게임으로 부상한 ‘서든어택’의 상용화가 단행될 예정이며 야구게임 ‘마구마구’, 여성타깃의 ‘바닐라 캣’이 공개 서비스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서다.
CJ인터넷 정영종 사장은 “‘서든어택’ ‘마구마구’ ‘바닐라캣’ 등 인기게임들의 상용화가 안정적으로 준비되고 있어 실적향상이 기대된다”며 “2분기에는 ‘샤인온라인’ ‘테오스온라인’ ‘노스테일’ 등 RPG 장르의 퍼블리싱 라인업이 보강될 예정이어서 게임 포털 부문의 실적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