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미션임파서블’이 영화로 제작된다고 했을때 사람들은 TV시리즈 이상의 것을 기대했었다. 분명 영화와 TV의 시리즈물은 스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봉이 되었을 때 환호성을 내질렀다. 기대이상의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그 후 2탄을 제작한다는 소식을 들었을땐 전작을 뛰어넘는 것이 될것이라 의심치 않았다. 홍콩느와르를 탄생시킨 오우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2탄은 실망감을 안겨주기만 했다. 그리고 3탄 제작에 대한 얘기는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많은 관계자들이 3탄은 무리라고 했지만, 톰 크루즈만은 생각이 달랐다. 그는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있었고, 기어이 3탄에 주연을 맡았다. 과연 그의 선택은 적중할까?
최첨단 정보기관 ‘IMF’의 특수 비밀 요원 ‘이단 헌트(톰 크루즈)’. 최고의 베테랑 특수 요원으로서 항상 긴장감 속에 경계를 늦추지 않던 그는 이제 현장에서 한 발 물러나 특수 요원 트레이닝에 전념하며 삶의 여유를 찾고, 사랑하는 여인 ‘줄리아(미셸 모나한)’와 행복한 결혼을 꿈꾼다.
하지만 그녀와의 약혼식 날, 급작스런 본부의 호출을 받은 그에게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국제 암거래상 ‘오웬 데비언(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IMF 요원을 구출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사랑하는 약혼녀에게 차마 사실을 알리지 못한 채, 최고의 IMF팀을 이끌고 작전에 임하는 그는 요원을 구출하는 데에 극적으로 성공하지만 그녀는 결국 목숨을 잃는다. IMF 본부의 국장(로렌스 피시번)은 작전에 실패한 그를 심하게 문책하고 자신과 상관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다시 ‘오웬’을 추적한다.
- 감독 : J.J. 에이브람스
- 주연 : 톰 크루즈(에단 헌트), 빙 라메스(루더 스틱켈)
- 장르 : 액션, 스릴러
- 개봉예정일 : 5월 3일
- 등급 : 15세 관람가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