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는 월드컵을 앞두고 50인치 이상 대형 디지털TV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이달 중순부터 일본 히타치의 패널을 수입해 55인치 PDP TV를 제조,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50인치, 55인치, 60인치 등 대형 PDP TV 라인업을 갖추고, 50인치, 55인치, 63인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50인치 이상 디지털 TV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특히 월드컵을 앞두고 큰 화면의 TV를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55인치 PDP TV가 대형 TV의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