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은 9일 몽골의 울란바토르시 및 국방부와 온수, 난방 공급용 태양열시스템과 소형풍력발전시스템 공급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성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대구도시가스를 통해 울란바토르시 근교에 태양열을 이용한 온수 및 난방 시스템을 설치하고 1년간 기상 적응 여부를 점검한 뒤 관련 시스템을 본격 공급하게 된다. 대성그룹은 또 몽골의 국방부 레이더 기지에도 소형풍력발전시스템을 이용한 에너지 공급 장비를 설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몽골과 공급계약을 통해 회사의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기술력을 입증한 셈”이라며 “향후 몽골과의 긴밀한 에너지 공조체제를 통해 장기적으로 고비사막 녹화를 위한 발전시스템 공급까지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