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소프트웨어(SW)의 중국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SW박람회가 중국 현지에서 개최된다.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이사장 백원인)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중국 선양시 과학궁 전시센터에서 ‘2006 한·중 국제 소프트웨어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 SW 산업에 대한 정보 제공과 수출 지원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SW 업체는 △SW △정보화 컨설팅 △기술 서비스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현지 랴오닝성 정부와 전자통신·전력·은행·교육·교통·물류·병원·제조업 구매자를 대거 초청, 국산 SW의 구매를 독려할 방침이다. 중국 북부지역 전문 시장의 판매 업체를 초청한 상담회도 진행한다.
앞서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지난해 12월 중국 랴오닝성 과학기술청과 국내 SW 기업과 중국 측과의 수출 계약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 대행 서비스를 지원키로 협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랴오닝성은 공제조합 소속 회원이 랴오닝성 내 SW 기업과 합자, 협력할 경우 현지 업체와 동등한 조건으로 정책과 자금을 지원한다.
양재원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전무는 “랴오닝은 중국 북부지방 정보통신 핵심으로 부상중인 지역”이라면서 “베이징과 상하이 중심으로 이루어진 행사를 벗어나 처음으로 동북 3성의 중심 도시에서 행사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적잖은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